Dear. Diary/일상2010. 8. 2. 09:36

어제 제주도에서 수원으로 돌아온 뒤,
피곤함에 푹 잘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내 기대는 열대야 때문에 저 멀리 날아갔다.

제주도에서야 낮에는 덥고 습하고 힘들어도
숙소에서 만큼은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곳이었기에 자는데 아무 문제 없었는데
수원 돌아와보니 밤이 이렇게 덥고 습하고 꿉꿉할 줄이야..

아무튼, 열대야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..
그 반복의 사이사이에 계속 이어지는 꿈을 꾸었다.
(어쩌면 하나의 꿈이었을텐데 나의 뇌가 나누어 꾸었다고 인식하는 걸지도 모른다.)

왜 그런 꿈을 꾸었을까?
그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.

Posted by Auxon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