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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04.14 요즘들어 지름신이...
Dear. Diary/일상2009. 4. 14. 21:32
지름신이 시도때도 없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왔다갔다 하는구나..-_-;
스트레스 받으면 지르는 병이 태영군한테서 옮았나보다..흑~

우선 LCD TV..
작년 초에 고향집 TV를 42인치 PDP로 바꿔주고 가져왔던 29인치 브라운관 TV가
요즘들어 켜면 한참을 화면에 노란끼를 뿌리다가 정상으로 돌아온다.
그찮아도 Blu-ray 땜시 디지털 TV를 고려하던 중이었는데 더 뽐뿌를 넣는군..
가격이 더 떨어질거라 생각되기에 완전 고장나기 전까지는 추이를 지켜볼 예정..
게다가 LED 조명을 쓰는 LCD TV 도 나오는지라..(물론 이건 가격대비 효율에 있어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다.)

똑딱이..
D80이 있지만 서브 카메라로 계속 똑딱이가 아쉬웠다.
파나소닉 LX3 나 리코 R10, GR2 등이 땡기긴 했지만
그 후덜덜한 가격 탓에 주저하고 있는 사이 환율 크리로 가격은 더 올라만 갔고..
그러다가 요즘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최근 출시된 후지의 F200 EXR..
(P&I 가서도 이거 보려고 후지 부스를 찾아다녔었는데 후지는 참가 안 했었다는..-_-)
벌써부터 최고의 똑딱이로 추앙 받고 있다.
하지만 비싸다..뭐 위에 언급했던 기종들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일반 똑딱이에 비하면 비싼 건 사실..
핸폰 카메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런지..ㅎ

미니 스프린터..
날이 풀리니까 자전거가 타고 싶어질 뿐이고,
얼마 전에 눈 앞을 지나치던 하얀색 미니 스프린터가 생각날 뿐이고,
차에 넣기 편하게 좀 더 작은 사이즈에 스피드도 있는 놈..그래 바로 저 놈이다.
그러다가 '에이~ 그냥 바로 로드 바이크(흔히 싸이클)로 가버릴까? 그것도 기백만원하는 Scott CR-1으로..' 라는 엄청난(?) 생각까지도..
아직 내 Sub 30 도 차에 안 실어 봤는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,
내 Sub 30 이 알면 펑펑 울겠다..-_-;

그 외에도 언제나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
광각 렌즈, 프라모델들, DVD/CD 들, 휴대폰(롤리팝 or 스마트폰), 환율 크리로 10만원 이상 뛰어버린 아이팟 터치..


훠어이~ 물렀거라..
빨리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야 이 지름신들도 수그러들텐데..ㅠ_ㅜ
Posted by Auxone